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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이지훈, 무늬만 본부장→ 비리 의혹 ‘운암 재단’ 살리기 위해 필살 노력

‘99억의 여자’ 이지훈이 가장으로서의 사명감으로 운암 재단의 재기에 힘썼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유관모, 제작 빅토리콘텐츠) 25, 26회에서는 이지훈(이재훈)이 비리 의혹에 휩싸인 운암 재단을 다시 살리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훈은 VIP 파티에서 다니엘 킴(임태경 분)을 만나 재단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대화를 주고받았다. 다니엘이 제안한 사업에 투자하기를 바라는 이재훈은 정서연(조여정 분)이 다니엘과 함께 있는 것에 이미 빈정이 상한 윤희주(오나라 분)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재훈은 다니엘이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와 가까워졌다. 그러던 중 윤희주의 연락을 받고 사무실로 달려간 이재훈은 운암 재단의 비리 의혹 보도를 접하며 경악했다.

이재훈은 윤호성(김병기 분)의 숙원 사업을 놓지 않으려는 윤희주를 위해 여러 방안을 찾으려 애썼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아 도움을 받을 만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때마침 다니엘이 맡긴 자금으로 운암 재단을 돕겠다는 정서연에 이재훈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이지훈은 무시당했던 과거와 달리 든든한 사위이자 애처가로, 또한 한 재단의 본부장으로서 휘청이는 재단을 다시 회복시키려 노력하는 이재훈을 깔끔한 대사처리와 열정 가득한 눈빛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지훈의 열연으로 매회 화제인 KBS2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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