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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호 중앙지검, 차·부장 3명 빼고 싹 물갈이.. 새 진용으로 힘 싣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의 중간간부인 차장·부장검사들이 3명 빼고 전부 교체됐다. 대부분의 중앙지검 차장·부장검사들은 6개월여만에 방을 빼게 됐다. 신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새로운 진용을 짜준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부는 23일 검찰 중간간부·평검사 승진·전보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중간간부는 35명 중 3명 외엔 다 내보내고 새로 배치했다. 지휘부인 1~4차장검사를 모조리 바꾸었을 뿐더러 일선 부장검사들도 3명 빼고 모두 교체했다.

유임한 간부는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김태은 공공수사2부장과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던 반부패수사4부의 이복현 부장검사는 반부패수사3부가 변경되는 경제범죄형사부로 자리를 옮겼다. 경제범죄형사부는 삼성바이오 사건을 재배당받을 예정이다.

1차장으로는 이정현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가, 2차장에는 이근수 방위사업청 파견 방위사업감독관이 온다. 이 감독관은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수사와 기소를 담당했었다. 공직자·기업범죄 등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3차장에는 신성식 부산지검 1차장검사가, 4차장에는 김욱준 순천지청장이 온다.



옛 특수부인 반부패수사1부에는 김형근 성남지청 차장이, 반부패수사2부에는 전준철 수원지검 형사6부장이 발령났다.

기존 차장검사들은 전부 지청장으로 간다. 신자용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부산동부지청장,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는 평택지청장, 송경호 3차장은 여주지청장, 한석리 4차장은 대구서부지청장으로 발령 났다.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을 수사한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은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장으로 옮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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