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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목표가 앞다퉈 상향...주가 50만원 탈환 눈앞

대신證 등 기존보다 4~48% 올려

장중 49만3,000원 52주 신고가

"올해도 실적개선"...시총 3위 올라





증권사들이 지난해 4·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일제히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49만원에서 53만원으로 8.16% 올렸으며 유안타증권은 45만원에서 52만원으로 15.56%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 15.22%, NH투자증권 48.57%, 유진투자증권도 6.25% 상향했으며 KB증권은 이달 초 50만원으로 올린 데 이어 다시 한 번 목표주가를 변경해 52만원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133억원, 영업이익 1,06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75.7%, 829.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2,090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상반기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하반기 들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된 점에 주목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2공장 가동률 상승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제품 믹스 변화로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동률 상승과 레버리지 효과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도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실적개선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연일 강세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6.86% 오른 48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31조9,577억원으로 늘어 네이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장 중 한때 49만3,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 50만원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0만원을 웃돈 것은 지난 2018년 10월8일이 마지막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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