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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의 상생경영'...대한항공, 여행사 800곳에 일본 노선 판매액 3% 지급





대한항공(003490)이 해외 여행객 감소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를 돕기 위해 수익금을 공유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8일부터 3월31일까지 자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전국 약 800여개 여행사에 대한항공 일본 노선 판매액의 3%를 매월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수익금 공유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 업계의 사정을 파악한 후 여행사와 상생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번 지원금이 여행객 감소로 타격을 입고 있는 여행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여행사들의 패키지 여행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재정난을 겪고 있다. 특히 홍콩·중국·일본 등 노선의 판매 부진이 장기화해 위기를 맞고 있다. 여행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여행상품 판매 부서를 축소하거나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여행사에 판매액의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사 각 부문에서의 적극적 상생 지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항공사·공항 평가기관인 ‘시리움’이 발표한 지난해 정시율 조사에서 ‘글로벌 항공사’ 부문 9위, ‘아시아태평양 항공사’ 부문 5위를 차지했다. 글로벌항공사 부문은 운항 항공편 숫자·공급석 등을 기준으로 세계 항공사의 상위 10%, 아시아태평양 항공사의 상위 20% 항공사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정시율은 80.3%로, 2018년 정시율 73.2%보다 7.1%포인트 향상됐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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