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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무슨 일이’…ECB 기준금리·반도체 가격·美 PMI 주목

유럽중앙銀 금리동결 여부 주목

30일 美FOMC도 금리 관련 결정





나흘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를 제외한 글로벌 증시는 계속 열린다. ‘우한 폐렴’의 확산 여부가 글로벌 증시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주요 글로벌 이벤트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설 연휴 기간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한국시간으로 23일 밤에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다. 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이전 회의처럼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금리 동결을 하더라도 ECB가 현재 경기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24일에는 미국과 유럽의 1월 마킷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발표된다. 지난해 12월 미국 마킷 제조업 PMI는 52.4로 전달(52.6)보다 하락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데 지난해 12월에는 전반적인 확장세가 다소 줄어든 셈이다.



26일에는 국내 증시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반도체 관련 지표들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D램과 낸드플래시 월간 가격 동향이 발표되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의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가 끝난 다음주에도 굵직한 이벤트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선 국내에서는 설 연휴 이후 기업들의 지난해 4·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30일에는 한국 2월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미국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ECB와 마찬가지로 금리 동결이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불확실성 관련 문구도 삭제됐다. 당분간 동결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이달 회의에서 FOMC의 경기 판단에 대해 미묘한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우한 폐렴’의 확산 여부도 설 연휴가 지나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확산 강도가 줄어든다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증시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31일 다시 개장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주 시장의 초점은 우한 폐렴 관련 국내외 뉴스 흐름 변화와 함께 지난해 4·4분기 국내 증시의 실적변수 확인 과정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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