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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알짜 분양은 어디.. 전국 3만여 가구 대기

마곡9단지·힐스테이트세운 등

서울서만 4,373세대 공급예정

상한제 적용 위례·성남 고등선

공공분양 물량 관심 뜨거울듯

경기선 GTX 수혜단지에 촉각

대전·대구·광주도 물량 이어져

청약 기능이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되면서 현재 청약 시장은 소강상태다. 하지만 오는 4월 정비사업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 기간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설 이후부터 건설사와 조합들이 밀어내기에 나서는 물량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지구에서도 위례신도시와 성남 고등지구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나고 오는 2~3월에 공급되는 가구 수는 각각 9,961가구, 2만 5,682가구로 총 3만 5,823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4,373가구, 경기도 8,161가구, 인천 5,391가구 등이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전(1,525가구)·대구(3,187가구)·광주(3,170가구) 등 지방 광역시에서도 상당한 물량이 분양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 서울, ‘마곡9단지’부터 ‘힐스테이트세운’까지 알짜 분양 =우선 오는 2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마곡지구 9단지가 공급된다. 총 962가구 규모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공공분양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이에 3.3㎡당 평균 분양가가 인근 단지 시세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한 2,4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억 단위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3월에는 흑석3구역을 비롯해 힐스테이트세운 등이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세운지구를 재개발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세운’은 총 998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899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동작구 흑석3구역 재개발 또한 총 1,772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364가구가 나올 전망이다. 역촌1구역재건축(740가구)도 예정돼 있다. 역시 정부의 강력한 통제 기조에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위례·성남 고등 등 공공택지 분양 줄이어=‘로또 분양’이 이어지는 위례신도시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오는 2월 중흥건설은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47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우미건설 또한 ‘위례신도시우미린2차(420가구)’를 오는 3월 분양한다. 단지들은 하남시 학암동에 소재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성남 고등지구에서도 ‘성남고등자이(364가구)’가 분양된다. 성남 고등지구는 서울 강남권과 판교 사이에 위치해 양쪽 모두 접근이 편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아직 분양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과천 ‘지식정보타운’도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GS건설이 공급하는 ‘과천제이드자이(647가구)’를 비롯해 대우건설 ‘푸르지오벨라르테(504가구)’, 태영건설 ‘과천데시앙(584가구)’ 등이 이른 시일 내 분양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분양가 합의가 지지부진한 만큼 지난해에 이어 연기될 가능성 또한 제기된다.



◇경기권에선 GTX 수혜 단지 청약 기대=인천에서는 현대건설이 송도신도시에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를 분양한다. 송도는 지난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이 나오는 등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인 바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59층, 6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으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75㎡ 1,205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59㎡ 320실로 총 1,525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기도에서도 GTX-C 노선 종점인 수원역 인근 대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은 팔달8구역을 재개발한 ‘매교역푸르지오SK뷰’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총 3,60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1,795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인근 팔달6구역에 분양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이 7만4,500여개의 통장을 끌어들이며 청약 광풍을 일으킨 만큼 해당 단지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 열기 이어가는 대·대·광 등 지방에도 물량 쏟아져=지난해 지방 청약 시장을 달궜던 대·대·광(대전·대구·광주)도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오는 2월과 3월 총 4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수성구에서 ‘중동푸르지오(714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중구에는 2월 ‘청라힐스자이(949가구)’와 ‘힐스테이트도원센트럴(894가구)’, 3월에 ‘엑소디움센트럴동인(630가구)’가 분양된다.

규제를 피해 달아오르는 대전에서도 유성구 ‘둔곡지구서한이다음 1·2단지’(840·685가구)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광주에서도 광주계림4구역 재개발(930가구) 및 2,240가구 규모의 북구 유동재개발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는 울산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나온다. 신영은 울산 동구에 ‘울산지웰시티자이 1·2단지’(1,371·1,316가구)를 오는 3월 공급 예정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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