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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취향 최대존중” 가전업계, '틈새가전'으로 승부본다

특정 소비자 타깃으로 한 틈새가전

성숙기 가전시장서 신동력으로 부상

커피·맥주 애호가 위한 제품부터

미술 애호가 위한 디지털 캔버스까지

사소한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고르려는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요즘. 특정한 소비자만을 겨냥한 틈새가전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제품에서 기능이 세분화된 가전이나 필수 가전이 채워주지 못하는 생활의 일부분을 도와주는 가전이라는 의미를 지닌 틈새가전.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가전 시장은 이 틈새가전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몸집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커피 애호가 위한 Z6커피머신/사진제공=유라




◇‘나만의 원두’ 찾는 커피애호가 겨냥한 ‘유라(JURA) Z6’=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 353잔. 대한민국 국민들의 커피 사랑은 뜨겁다. ‘커잘알’로 불리는 커피 애호가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 맛보지 않은 새로운 커피를 찾는 것을 일상처럼 즐긴다. 선택한 원두에 따라 색다른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전자동 커피머신이 인기 홈카페 도구로 각광받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의 Z6 커피머신은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커피 추출과 나만의 스페셜티 커피 레시피를 개발하여 즐길 수 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커피 농도, 밀크폼의 양, 우유 온도 등을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고, 레시피로 저장하여 간편하게 추출할 수 있다. 또한 유라의 IoT 기술 ‘스마트 커넥터’ 기능으로 커피 추출은 물론 머신 상태 체크 및 관리도 스마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Z6는 총 22가지의 커피 메뉴를 원터치로 뽑을 수 있다. 분쇄된 커피에 물을 고르게 분사해 원두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안개분사 추출방식(P.E.P®)’과 2배 빠른 그라인딩 속도로 기존 대비 아로마를 12.2% 향상시킨 ‘프로페셔널 아로마 그라인더’가 적용돼 깊은 풍미의 에스프레소를 느낄 수 있다. 프로페셔널 파인 폼 프로더(우유 추출구)는 카푸치노, 라떼 마키아토, 플랫화이트 등 벨벳 질감의 밀크폼 커피를 원터치로 완성한다. 머신 내부에 남은 커피 잔여물을 고온의 물로 자동 세척해주는 ‘자기 세척 관리 시스템’으로 다음 커피의 신선도와 풍미를 높여주며, 잔 고장과 위생에 대한 걱정 없이 품격 있는 홈카페를 누릴 수 있다. 영롱한 블랙 다이아몬드 색상과 유라 수석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은 섬세한 디자인은 커피 애호가들의 시각적인 취향을 만족시키기에도 충분하다.

수제맥주 제조가 가능한 홈브루/사진제공=LG전자


◇ 집에서 즐기는 신선한 수제 맥주… 뜨는 ‘홈술족’ 잡은 ‘LG전자 홈브루(Homebrew)’=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 그 중에서도 수제 맥주 취향을 가진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LG전자 홈브루(Homebrew)는 대표적인 틈새 가전이다. 복잡하고 까다로웠던 수제 맥주 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홈브루는 최고의 원료로 갓 뽑아낸 나만의 맥주를 집에서 즐길 수 있게 한다.

수제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원료를 선택하고, 철저한 온도 관리로 발효와 숙성 과정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홈브루에 탑재된 마이크로 브루잉 공법은 1초에 10번 이상 온도와 압력을 자동으로 측정해 발효와 숙성 환경을 정밀하게 유지하는 기술이다. 맥주 원액 캡슐과 물만 있으면 인디아 페일 에일, 페일 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 등 인기 맥주 5종을 원터치로 제조할 수 있다. LG전자는 홈브루로 만들 수 있는 맥주 종류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사진제공=넷기어


◇ 세계 명화 3만여점을 집에서… 문화예술 애호가 위한 ‘뮤럴(Meural) 디지털 캔버스II’=국내 미술 시장은 취향이 있는 곳에 돈을 아끼지 않는 마니아 계층들이 압축된 시장이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일상 같이 방문하는 문화예술 애호가라면 전세계 명화를 소장하고 싶은 꿈을 한번쯤 꿔봤을 것이다. 이러한 꿈을 실현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준 것이 바로 ‘뮤럴(Meural) 디지털 캔버스 II’다.

넷기어코리아가 지난 11월 론칭한 뮤럴 디지털 캔버스 II는 3만점 이상의 세계 명화를 집 안에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다. 3년 멤버십 라이선스가 함께 제공되는 뮤럴 디지털 캔버스로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해링 등 유명 작가들은 물론 영화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등 현대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 디지털 액자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질감 표현이다. 뮤럴 캔버스는 자체 보유 기술인 ‘트루아트(TrueArt)’를 통해 붓터치의 질감을 생생하게 재현, 실제 작품을 눈앞에서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디지털 액자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디스플레이로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깨끗하고 선명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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