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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로 받은 비타민...어떻게 먹어야 할까?





최근 들어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 경우 칼로리는 과잉섭취되지만 영양소는 부족할 수 있다. 이 경우 어떤 비타민을 복용하면 좋은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비타민은 종류에 따라 역할이 다르므로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말고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선 종류별로 살펴보면 비타민 A는 점막과 피부를 튼튼하게 만든다.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예방에 특히 효과적이다.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비타민 A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 A는 코, 입, 기도, 폐, 위, 장 등의 점막을 보호하며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데 효과가 있다.

비타민 A는 당근, 시금치, 호박, 고구마, 치즈, 달걀노른자에 많이 함유돼 있다. 다만 영양제로 비타민 A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간이나 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B군은 복합체로 B1, B2, B6, B12 등 그 구성이 다양하다. 그 중 비타민 B1이 부족하게 되면 피로, 식욕 부진,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1은 콩이나 견과류에 풍부하다. 우유나 치즈에 많은 비타민 B2가 몸에서 부족하면 입이 헐거나 다양한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B6, B12, B9(엽산)은 호모시스테인 대사 과정에 쓰이는 중요한 영양소다. 부족할 경우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증가하면서 치매,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C와 비타민 E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비타민 C는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고 피부에 작용해서 미백, 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E는 상처를 잘 아물게 하며 염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거칠어진 머릿결과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뼈 건강에 좋고, 우울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그런데 비타민 D는 자외선이 너무 강하지 않은 시간에 나가서 가볍게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제는 한꺼번에 먹기보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권장량만큼 나눠서 복용하는 것이 흡수에 도움이 된다. 또 공복에 먹으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비타민제를 녹차, 홍차 등의 탄닌 성분이 들어 있는 차와 함께 먹으면 약효가 저하되니 주의해야 한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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