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민주당, 김의겸에 불출마 권고

당 검증위, 김의겸·송병기 '보류' 황운하 '적격'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19일 전북 군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불출마를 권고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당 차원의 공천 배제와 같은 강제적 방식 대신 권고를 통해 사안을 정리하자는 공감대에 따른 지도부의 결정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이날도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결론짓지 못하고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28일 여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김 전 대변인에게 이번 총선에 나서지 말아달라는 뜻을 전했다. 그간 당 지도부는 전북 군산 지역 출마를 준비하는 김 전 대변인의 ‘흑석동 부동산 논란’에 큰 부담을 느껴왔다. 김 전 대변인이 부동산을 처분하고 차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지만 여론이 여전히 싸늘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검증위는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리지 못하고 김 전 대변인을 ‘계속 심사’ 대상에 올려놓았다. 검증위 간사위원인 진성준 전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간 검증위 산하 현장조사소위가 현장실사도 나가고 신청자를 직접 대면해 설명을 듣고 주변 관계인에 대한 직접 조사도 진행했다”며 “추가로 확인할 사안이 오늘 다시 발생해 현장조사소위가 이에 대해 조사해 다음 회의에 보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검증위는 서울 종로 출마가 공식화된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적격’ 판정을 내렸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등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서는 ‘계속 심사’ 결정을,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대해서는 ‘적격’ 결정을 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