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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태클 영향’ 발목 수술 고메스, 3개월 만 1군 팀 훈련 소화

지난해 11월 오리에와 충돌하며 골절상, 12위 에버턴에 새 에너지

안드레 고메스의 1군 훈련 복귀를 알린 에버턴 구단 홈페이지.




손흥민(토트넘)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발목 골절상을 입었던 에버턴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석 달 만에 1군 팀 훈련에 복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구단은 2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가 3개월 전 오른 발목 골절상을 입은 이후 처음으로 1군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고메스는 지난해 11월3일 열렸던 리그 11라운드 토트넘전(1대1 무)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세르주 오리에(토트넘)와 충돌해 발목이 부러졌다. 곧바로 수술대에 오른 고메스는 지난 14일부터 개인 훈련을 시작했고 이날 팀 훈련도 소화하며 조만간 그라운드 복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에버턴은 리그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은 당시 백태클로 퇴장과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항소 절차를 통해 퇴장 자체가 철회됐다. 현재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2월3일 오전1시30분(한국시각) 시작될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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