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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활동 기지개 펴는 엑스원 멤버들, 더 빛날 2막도 기대해

엑스원 / 사진=양문숙 기자




짧은 활동을 뒤로 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그룹 엑스원 멤버들의 다음 행보가 차례로 전해지고 있다. 본인들의 자리에서 빛날 엑스원 멤버들의 2막을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엑스원 출신 이한결, 남도현은 H&D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데뷔 무대에 올랐다. 11명의 멤버들이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였던 무대와 달리 두 사람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감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H&D는 이어 공중파 음악방송에도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에 두 사람은 “팬들의 사랑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도 전했다.

엑스원 출신 강민희, 송형준은 보이그룹으로 다시 데뷔한다. 13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에 강민희, 송형준이 포함된 9인조 보이그룹을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에 함께 출연했던 구정모, 함원진 등과 함께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 그룹이 있던 한승우와 김우석은 각각 그룹과 솔로 활동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 8일 첫 단독 팬미팅을 마친 한승우는 그룹 빅톤으로 돌아가 3월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김우석은 그룹 업텐션 합류에 앞서 단독 팬미팅을 진행하고 올 상반기 중 솔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듀’ 1위로 데뷔했던 김요한은 가수가 아닌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다.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KBS ‘학교’ 시리즈인 ‘학교 2020’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엑스원 멤버 중 제일 먼저 활동을 시작한 이한결과 남도현(H&D) /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제공




아직 별다른 활동 계획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들도 있다. 최근 소속사 동료의 졸업식에 참석한 차준호는 ‘프듀’에 함께 출연했던 연습생들과 오랜만에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차준호가 데뷔를 위해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전했다. 팬들과 소통하는 브이라이브 방송 외에 별다른 근황이 전해지지 않은 손동표 또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조승연, 이은상 역시 브이라이브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지만 뚜렷한 활동 계획이 전해지지 않았다. 조승연은 우즈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한 바 있고, 작사, 작곡 능력 또한 뛰어나 솔로 활동도 점쳐진다. 이은상은 ‘프듀’에 함께 출연했던 BDC(김시훈, 홍성준, 윤정환)와 함께 보이그룹으로 데뷔하지 않겠냐는 것이 팬들의 예상이다.

지난달 엑스원 해체 후 800여 명의 팬들은 새 그룹 결성을 요구하며 CJ ENM 앞에서 단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들은 “조작 논란의 피해자인 엑스원에게 책임과 보상을 하라“는 주장을 했다. 이에 CJ ENM 측은 “이번 사태로 소속사 간 협의를 통해 엑스원이 해체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답을 내놨다.

‘프듀’를 제작했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공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은 전 시리즈의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안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대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에도 달라진 것 없이 팬들의 바람처럼 엑스원의 새 그룹 결성은 이뤄지지 않는 듯하다. 하지만 엑스원 멤버들이 속속히 활동 가닥을 잡아가며 팬들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엑스원 해체에 누구보다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응원하는 마음 하나로 멤버들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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