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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광운대역세권 개발 협상 막바지…이르면 내년 착공





광운대역세권 내 15만㎡에 달하는 물류부지 개발 사업(조감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르면 2021년 착공해 상업시설과 컨벤션센터, 영화관을 포함하는 최고 46층 복합건물과 2,46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물류부지 개발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17일 토지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만나 ‘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상조정협의회는 사전협상제도를 거치는 개발 계획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는 협의체로 공공과 민간, 외부 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개발부지를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다. 광운대역세권 물류부지는 규모 15만320㎡로 사전협상제도 대상이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사전협상 과정에서 당초 코레일이 제안했던 최고 49층 높이를 46층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상업시설과 컨벤션센터, 영화관 등이 입점하는 복합 건물은 최고 46층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2,46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도 들어서 도심 주택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개발에서 나오는 공공기여를 활용해 철도와 물류부지로 단절됐던 광운대역~월계동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고, 문화·체육시설, 창업지원센터 같은 생활SOC를 확충, 이 일대를 동북권 경제 거점으로 변신시킨다. 협상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되면 도시관리계획 입안과 결정 등을 거쳐 이르면 2021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운대역세권 물류시설 부지는 2009년 사전협상제도 협상대상지로 선정됐지만 연이은 민간사업자 공모 유찰로 오랜기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서울시와 코레일·노원구·지역구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2017년 6월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고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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