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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SBS 슈퍼콘서트 방청 신청 연기

/사진=SBS 제공




오는 3월 대구에서 열리는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인(in) 대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차 방청권 신청을 연기했다. 다만 공연의 자체의 취소 여부나 일정 연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SBS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로 예정됐던 방청권 신청이 연기됐다. SBS는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의 안전 대책 점검을 위해 1차 방청권 신청을 잠정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SBS 관계자는 “공연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며 논의하고 있다. 보건당국과도 협의해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세계적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와 지코, 더보이즈 등 이름이 널리 알려진 K팝 가수들이 출연하는 무료 공연으로 6만6,000여석 규모의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기 K팝 그룹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팬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방역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이날 대구에서는 해외 여행력이 없는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31번 확진 환자는 61세 한국인 여성으로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 실시 후 양성이 나왔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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