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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서울옥션 경매 연기

홍콩경매 무기한 연기

봄 경매는 3월 24일로 연기

매달 여는 온라인 경매는 건재

서울옥션의 경매 장면. /서울경제DB




국내 최대규모의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063170)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예정됐던 홍콩경매를 취소하고 서울경매도 연기했다.

서울옥션 측은 26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155회 미술품경매는 3월 11일에서 24일로 연기했고, 홍콩경매 일정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며 “서울옥션 강남센터는 이번 주말에 임시 휴관하고, 서울옥션 부산점의 전시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은 연 4회의 국내 메이저 경매와 4회의 홍콩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첫 번째 홍콩경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인 ‘아트바젤 홍콩’ 개최 기간에 맞춰 열었고, 올해도 경매를 준비하던 중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아트바젤이 행사 취소를 밝히고 한국인의 홍콩 입국이 제한되는 등 경매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오프라인 경매와 전시는 잠시 중단하지만 매달 개최하는 온라인 경매는 건재하다.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출품작을 공개하고 둘째 주 목요일에 순차적으로 입찰을 마감한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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