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난코스에 언더파 22명뿐...이경훈, 잘하고 있다

[PGA 혼다클래식 1R]

1언더 공동 11위로 괜찮은 출발

켑카 4오버, 파울러 6오버 하위권

초청 루이스·잉글리시 4언더 선두

1라운드 9번홀에서 드라이버 샷 하는 이경훈. /AP연합뉴스




이경훈(29·CJ대한통운)이 난코스를 이겨내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을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이경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잡아 1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바람과 쌀쌀한 날씨로 난도 높은 코스가 더욱 까다로워진 가운데도 깔끔한 경기를 펼쳐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144명 출전자 중 22명에 불과했다. 4타를 줄인 2명의 공동 선두와의 간격은 3타 차다.



1번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7차례 그린을 놓치고도 타수를 잃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특히 그린 주변 벙커에 볼을 빠뜨린 5개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를 해냈다. 유일한 버디는 15번홀(파3)에서 나왔다. 고난도의 15번-16번(파4)-17번홀(파3)로 구성된 ‘베어트랩(곰덫)’의 첫 관문이다. 워터해저드를 끼고 있는 이 홀에서 약 4m 거리의 퍼트를 홀에 떨궜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한국 오픈을 2연패한 이경훈은 지난해 PGA 투어에 입성해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인 그는 직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13위, 푸에르토리코 오픈 공동 14위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나란히 초청 선수로 출전한 톰 루이스(잉글랜드)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4오버파로 공동 103위로 처졌고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6타를 잃고 공동 132위까지 밀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