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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111개월째 올랐다

1월 0.33%↑..울산 등 상승전환





전국 땅값이 무려 1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울산, 군산 등 하락을 이어가던 일부 지역 땅값이 상승 전환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지가는 0.33% 상승했다. 이로써 전국 땅값은 111개월 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월 지가 변동률을 보면 지역별로는 하남이 0.70%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개발과 서울 지하철 3·5호선 연장 등 개발 호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광명(0.63%), 성남 수정구(0.61%), 대전 유성구(0.5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재개발 등 지역 개발이 활발한 지역들이다.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0.46% 오르며 전달(0.48%)보다 오름폭이 조금 줄어들었다. 서울 송파구(0.58%)와 마포구(0.57%)가 크게 올랐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하락세를 보이던 일부 지방 땅값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 땅값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0.20% 올랐다. 울산의 경우 1월 기준 0.10% 올라 지난해 12월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오름폭을 넓혔다. 군산시 또한 지난해 12월 땅값이 0.13 내렸지만 1월 0.07% 오르며 하락을 멈추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반면 제주 땅값은 0.31% 내리며 9개월째 하락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달(-0.40%) 대비 낙폭은 줄어들었다. 역시 하락을 이어가던 창원시(-0.09%) 또한 낙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이다. 한편 올해부터 3기 신도시 토지 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상금이 토지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도 상당하다. 관련 업계는 보상금이 총 30조~45조원에 달할 것이라 보고 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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