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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9단지 월 10만원씩 17년 넣어야 당첨됐다

SH공사 당첨자 커트라인 발표





로또 분양 단지로 관심을 모은 서울 강서구 마곡 9단지 청약 당첨자를 분석한 결과 최소한 17년 이상 청약통장에 매월 10만 원씩 부어야 당첨권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분양인 마곡 9단지는 청약저축 납입 금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청약저축은 매월 10만 원씩만 인정된다.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이날 발표한 마곡 9단지 당첨자 커트라인을 보면 당첨 납입 금액 커트라인이 모두 2,000만 원을 넘어섰다. 커트라인을 보면 가장 낮은 금액은 전용 84㎡N형으로 2,090만 원이었다. 이어 전용 59㎡가 2,230만 원이었고, 전용 84㎡ H형이 2,26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공공분양 물량은 청약가점이 아닌 청약통장 납입 횟수 및 인정금액이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납입액은 월 10만 원까지만 인정된다.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전용 84㎡ H형의 경우 약 19년 동안 청약통장을 유지해야만 당첨권에 든 것이다. 아울러 가장 낮은 84㎡N형의 경우 17년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 덕에 ‘로또 분양’으로 관심을 끌었다. 분양가는 4억 7,695만~6억 9,750만 원 수준으로 마곡지구 내 전용 84㎡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서는 것을 고려하면 시세의 절반에 불과하다. 최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252가구 모집에 3만 6,999명이 몰려 평균 14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 타입에서 나왔다. 3,175명이 신청해 264.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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