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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스루로 회 사면 40% 할인…수산업 지원 나선 해수부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6개월 만기 연장

서울 등 6개 지역에서 40% 할인 판매

수협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30% 할인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판매 부스에서 직원이 차 안의 고객에게 모둠회를 건네고 있다. /사진제공=수협




해양수산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수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대출 만기를 6개월 동안 연장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차에 탄 채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을 이용하면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등 수산물 구매 캠페인도 펼친다.

26일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수산분야 코로나19 지원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범정부적으로 수립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등 추가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해수부는 먼저 수협은행과 지역수협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을 6개월 만기 연장하고, 이자 납입도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수협 일반 대출자금과 지역수협의 상호금융자금에 적용된다. 지원 규모는 4,600억원이다.



서울·대전·세종·광주·하동·포항 등 6개 주요 지역에서 드라이브 스루 수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최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수산물을 시중가격보다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제주어류양식수협·서부어류양식수협은 넙치, 구룡포수협은 강도다리,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은 우럭·숭어, 하동군수협은 숭어, 민물장어수협은 민물장어 등을 판매한다. 4월 초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판매 성과에 따라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수협중앙회는 이날부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대광어, 대참돔, 숭어, 연어 등으로 구성된 모둠회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1문에 위치한 판매부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강서공판장도 다음 달 6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시작한다.

해수부는 본부, 해양경찰청 등 해양수산분야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2만여명을 대상으로 자율적 수산물 구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인천항에 있는 수출물류센터 임대료를 6개월 동안 20% 인하하는 등 수산업 지원을 추진한다.
/세종=조지원기자 j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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