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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혼다, 코로나19로 멈췄던 북미공장 4월초부터 재가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시 가동을 중단했던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 일부가 다시 가동할 계획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방송,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포드 자동차는 북미 핵심 공장에서의 자동차 생산을 다음달 6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포드 퓨전’과 ‘링컨 MKZ’를 생산하는 멕시코 공장이 이날부터 재가동에 들어간다.

이어 4월14일부터는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생산하는 미국 미시간, 켄터키, 미주리, 오하이오에 있는 포드 공장의 문을 열기로 했다.

앞서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18일 북미공장의 가동 중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국과 이탈리아의 합작 자동차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었다.

포드는 당초 공장 잠정 중단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설정했다가 이번 주 초 기존 시한을 미룬 바 있다. 포드의 북미지역 사장인 쿠마르 갈호트라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공장 재가동과 관련, “근로자들을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8개의 지원 시설도 4월 14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면서 “그때까지 얼마나 많은 근로자가 일터로 복귀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우리 노조원들과 가족, 미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사항”이라면서 포드의 공장 재가동 계획을 “큰 우려와 주의를 갖고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자동차회사인 혼다도 4월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공장에서의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GM은 공장 재가동을 무기한 연기한다면서 주간 단위로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GM과 FCA는 기존에 이번 달 30일까지 북미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었다고 설명했다. FCA도 이날 4월13일까지 가동 중단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도 북미공장의 가동 중단을 2주간, 오는 4월1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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