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온코퍼레이션, 중국향 마케팅 커머스 기업 아이콘차이나 인수

정범진(왼쪽)파이온코퍼레이션 공동대표(왼쪽)와 김현주 아이콘차이나 대표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후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이온코퍼레이션

비디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파이온코퍼레이션이 마케팅 커머스 기업 아이콘차이나를 인수했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비디오 AI를 기반으로 제작부터 집행, 마케팅까지 영상 광고 관련 전 과정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비스팟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의 국내 첫 파트너십 기업으로 선정돼 틱톡의 에이전시 광고 플랫폼 개발 및 광고를 담당하고 있다.



아이콘차이나는 중국마케팅 및 커머스에 오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에 중국향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5년 차 기업이다. 특히 한국 드라마 커머스와 왕홍 커머스 등 콘텐츠 커머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근 3년 동안 매년 300% 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세도 가파르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 경쟁력과 마케팅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이콘차이나는 광고 집행 환경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공동대표는 “아이콘차이나는 미디어 커머스 영역이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뷰티왕홍을 활용한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소재 유통 등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 바 있다”며 “중국시장에 파이온코퍼레이션만의 AI 및 애드테크 역량을 결합할 때, 콘텐츠 마케팅의 플랫폼화를 비롯해 개인화 소재 제작, 정확한 데이터 기반 사용자 타겟팅을 구현할 수 있어 마케팅 효율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연승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