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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314억원어치 비축유 구매한다

64만배럴…기존 목표 1.7배 수준

한국석유공사는 9일 64만배럴, 314억원 규모의 비축유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축유 구매 결정에 따라 올해 원유 49만배럴, 경유 15만배럴 등 총 64만배럴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목표 구매량인 36만배럴의 약 1.7배에 해당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달 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고, 나머지 물량도 국제유가 상황을 고려해 입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 당 30달러 대로 급락한 상황을 활용해 석유 물량을 확보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값이 쌀 때 더 많이 쌓아두는 것이다. 국내 석유 수요·공급 안정화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비축유 구매는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급감한 석유 수요 탓에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정유사 지원 효과도 예상된다. 유가 하락으로 가치가 떨어진 정유사의 비축유를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일 산업부는 정유사 지원 대책으로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 징수를 최대 3개월까지 유예하고, 석유공사의 여유 비축시설을 활용해 정유사의 저장시설 문제를 해소해주기로 발표한 바 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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