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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수그러 들자...기지개 켜는 제약바이오 채용

한독 이달 5일, 한미약품 10일까지 접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내외로 줄어들면서 제약·바이오 업계 채용 시장도 슬슬 기지개를 켜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견 제약사 한독은 신입과 경력 직원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한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5일까지다. 채용 부문은 병의원 전문의약품 영업(MR) 신입,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 헬스케어 마케팅 신입, MSL(Medical Science Liaison) 신입 및 경력이다.

병의원 전문의약품 영업 신입 지원 대상은 올해년 8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포함한 4년제 대졸 이상 또는 2020년 상반기 전역 예정 장교 및 전역 장교이며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 헬스케어 마케팅 신입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이상 학력 보유자로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의사소통/마케팅 전략 수립/실행 능력이 뛰어난 지원자, 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MSL(Medical Science Liaison) 부문은 신입과 경력을 함께 채용한다. 지원 대상은 약학, 간호학, 의학, 의생명과학 석사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학위 보유자이다. 경력의 경우 관련 업종에서 2년 이상 근무 경험, 혈액 또는 기타 희귀질환 분야에서 1년 이상 근무 경험, 높은 의·과학 지식 보유자, 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채용 과정은 서류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면접으로 진행된다.

한미약품, GC녹십자 등도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본사와 팔탄공단으로 나눠 4월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며 이달 10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본사에선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사이언스’를 모집하고, 팔탄공단에선 제제연구(경력), 품질관리·총무·생산(신입) 분야 인력을 뽑는다.

특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한미약품은 면접전형에서 화상면접을 처음 도입한다. 회사 관계자는 “감염 우려로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화상면접이 실시될 예정”이라며 “화상면접은 다대다 혹은 다대일 등 전형의 특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전문학사가 지원할 수 있는 연구개발(기술직)과 석사 이상이 지원할 수 있는 연구개발(공정연구) 신입 및 경력에 대한 지원서 접수를 이달 17일까지 진행한다. 연구개발(기술직)의 업무 내용은 세포생물학, 생화학, 물리화학 실험 분석, 단백질 정제 및 시료 물리화학 분석 등이다. 연구개발(공정연구) 업무는 세포주, 배양, 정제, 분석 등 치료용 단백질 공정연구를 포함한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씨젠은 올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정직원 180여명, 단기 계약직 22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씨젠 임직원 수는 317명으로 채용이 완료될 경우 올 연말 500여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채용 일정 등은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씨젠은 이번 채용에서 생명공학 분야뿐만 아니라 IT, 소프트웨어(SW), 기계공학, 수학자, 산업공학 등의 인력도 공격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청년 실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바이오 인력들의 구직난 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씨젠 관계자는 “급증하는 (코로나 진단키트) 물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신규 인력들의 꾸준한 교육과 육성을 통해 회사의 명확한 방향성과 전략을 공유하고 회사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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