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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에 190억 쏟아부은 임채무가 죽어서 남기고 싶은 것은

돈보다 중요한 건 명예…주식·부동산·내기 멀리하고 선택한 것이 두리랜드

19금 영화를 찍지 않은 이유, 언젠가 보게 될 손자손녀들에게 명예 지켜야 하니까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수집하고 싶은 문장 하나를 발견했다.

“나는 워라밸이란 말을 믿지 않는다. 일이 라이프고 라이프가 일이다. 일에 대해 피해자적 관점을 가지고 있으면 일이 괴로울 수밖에 없다. 일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자기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

그렇다. 전복적 사고는 늘 매력적이다. 모두가 일과 삶의 균형, 저녁이 있는 삶을 이야기할 때 일이 곧 삶이며 삶이 곧 일이란 한 스타트업 대표의 사유는 총명한 기운이 넘친다. 우리가 생각을 잘 안 해서 그렇지, 의심할 여지 없이 일은 자기표현 수단이다. 단순명료한 이 문장을 가슴 깊이 이해한 이에게 일은 피하고 싶은 대상이 아닌 한발 더 다가서고 싶은 무언가다. 누군가 월요일 신드롬을 앓을 때 어떤 이는 월요일만 기다린다.

두리랜드 재개장 소식을 들었을 때 이번에는 꼭 그를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쉬운 길을 마다하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에게 느낄 수 있는 강한 호기심이랄까. 두리랜드는 분명 자기표현의 결과물일 것이다. 국민 모두가 건물주를 꿈꾸고, 특히 연예인들이 빌딩투자를 선도하는 시대에 그는 왜 놀이공원이라는 무리수(?)를 둔 것일까. ‘굳이’ 말이다.

그가 이런 일을 벌인 연원, 나아가 그가 지닌 일의 의미를 묻고 싶어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두리랜드로 향했다.





**이번 인터뷰는 놀이공원의 대목인 어린이날을 하루 넘긴 6일 경기도 장흥면 두리랜드에서 진행됐다.




-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사전조사를 좀 했는데 연예계에서 넘버원 주당이란 말을 들었다.

“(하하) 자랑할 거리는 아닌데 지금까지 술로 대결해서 져본 적이 없다. 아, 씨름선수와 술 마실 때 포기한 적이 있는데 그땐 냉면그릇에 따라 먹다 보니깐 배가 불러서 못 마셨지. 여하튼 술 잘 마신다. 어제도 우리 직원들이랑 소주만 18만원 어치 마셨다.”

임채무 씨가 젊은 시절 술과 얽인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김지영 객원에디터


- 소주만 18만원? 놀랍다. 연예계 주당은 또 누가 있나.

“돌아가신 이주일 선생님이 알아주는 주당이셨다. 연예인들이 활동한 무궁화 축구단 단장이 이 선생님이었는데 난 주장을 맡았고 그때 같이 술 많이 마셨다. 물론 내가 제일 잘 마셨지. 탤런트 이정길씨도 잘 마시고 돌아가신 조경환 선배도 빠질 수 없고. 아, 송해 선생님! 송해 선생님하고는 9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숨을 헐떡이면서 술을 마셨는데 그 연세에 술을 정말 잘 드시더라.”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으니 남다른 술에 대한 철학이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술이라고 생각한다. (하하) 내 별명이 독일병정이다. 연예인이라 안 그래 보이는 거지, 내가 알고 보면 무척 봉건적이고 고지식한 사람이다. 독일병정 이미지 그대로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사람이 좀 풀어지잖나. 말도 많아지고 쑥스러움도 사라지고. 술을 마시다 보면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고 그런 게 좋다. 나만의 주(酒)법이 있는데 ‘지부지처’라고 부른다. ‘지(자기) 술은 지가 부어서 처먹는다’, 이런 뜻이다. 원치 않는 사람한테 술을 강권할 때 문제가 생긴다. 본인 역량대로 마시면 절대로 문제 안 생긴다.”

- 이야기가 술로 샜다. 화제를 두리랜드로 옮기자. 두리랜드는 무슨 뜻인가.

“원래 이름은 둘리랜드였다. 만화 캐릭터 둘리에서 따왔다. 1989년 첫 개장하고 한창 운영하고 있는데 둘리 측에서 연락이 왔다. 저작권 문제가 있으니 사용하지 말라고. 고민 끝에 둘리에서 털을 뽑고 콧구멍을 그려넣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 (하하) 그 작업을 내가 했는데 하나 남아 있다. 이따 보여드리겠다.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까 하다가 두리라고 지었다. 이 동네(장흥)이 과거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였는데 ‘둘이’ 와서 놀다 가는 곳, 이런 의미도 담아 두리랜드가 됐다.”

임채무 씨가 두리랜드의 야외 바이킹 앞에 설치돼 있는 '두리' 앞에서 라이프점프 취재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리'의 모태는 김수정 작가의 인기 만화 '둘리' 다. /사진=김지영 객원에디터





- 왜 하필이면 이곳(양주시 장흥면)에다 차렸나.

“예전에 여기 바로 옆 계곡에서 드라마 촬영을 많이 했다. 씬이 없으면 계곡에 앉아서 사람들 노는 걸 쳐다봤는데 맨발로 놀다가 돌 사이에 낀 유리 같은 것에 다친 경우가 많았다. 놀이공원 하나 있으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겠다, 싶었다. 나중에 돈 벌면 여기다 놀이공원을 차리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목표가 이뤄진 거다.”

- 중간에 운영이 중단됐는데 어떤 사연이 있었나.

“장사가 안됐기 때문이지 뭐. 장흥이 한때 서울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였다. 그러다 다른 휴양지도 많이 생기고 여기 음식점 가격이 비싸고 맛 없다는 소문도 나고 그러면서 찾는 사람이 줄었다. 방문객을 늘려보려고 시설 개보수를 준비했는데 자금이 떨어져서 3년 동안 운영을 못했다. 그 사이 아파트 2채 팔았고 CF나 출연료 등 돈 생길 때마다 시설 구매하고 인부 불러서 공사를 진행했다.”



- 이런 질문 드려도 될지. 혹시 출연료 수준이?

“동료배우들과 비교하면 내 출연료는 높지 않다. 오히려 낮은 편이지. (하하) 내가 데뷔할 시기 유명했던 탤런트 중 이정길, 서인석 같은 분들은 연극배우 출신이다. 그분들은 출연료가 높았었다. 그에 비하면 나는 뭐. 고지식한 내가 그렇다고 출연료 올려달라는 요청도 안 했으니 출연료 수준이 계속 낮았을 거다.”

-여하튼 두리랜드 문을 닫았을 때 상당한 시련을 느꼈을 것 같은데.

“케세라 세라(Que sera sera·결국 그렇게 되기 마련이다, 라는 뜻의 스페인어), 라는 말 알지? 될 대로 되라, 이런 뜻이다. 이게 우리집 가훈이다.

게다가 내가 해병대 나왔다. 안 되면 되게 하라, 이게 해병대 정신이다. 내가 그 정도 정신력은 있다.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견딜 수 있는 정도였다.

내가 절대로 안 하는 게 후회다. 지나간 것은 어차피 돌릴 수 없잖나. 개울가 앉아서 떠내려가는 잎사귀를 본 적이 있다. 찰랑거리는 게 너무 예뻐서 집어다가 다시 흐르는 물에 떠내보려고 했는데 팔이 안 닿더라. 인생은 그런 거다. 과거보다 중요한 건 오늘이다. 내일 일 걱정하면 오늘 일 못 한다. 오늘 일만 완벽하게 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살아왔다. 부와 명예는 그 다음에 따라오는 거 아닐까.“




- 가장 중요한 질문. 두리랜드를 왜 하는 건가.

“나는 살면서 단 한 번도 부동산 투기나 주식 같은 것을 해본 적이 없다. 1980년대 ‘사랑과 진실’로 속칭 뜨기 시작한 이후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최근에 두리랜드 재개장 기사 나가면서 댓글을 봤더니 ‘임채무가 돈독이 올랐다’, 이런 이야기가 많던데 솔직히 좀 억울했다. 돈 벌고 싶었으면 이거 하면 안 된다. 요즘 유행하는 빌딩매입하면 더 큰 돈 벌겠지. 그런 거에 관심 없다. 내가 골프를 안 치는데 골프 치면 내기를 해야 해서 안 하는 거다. 주식, 노름 이런 거 너무 싫다.



나는 연예인이다.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듯 사람은 이름을 남기는데 나는 명예를 남기고 싶다. 내가 죽어도 사람들은 두리랜드를 보면서 나를 기억해주지 않을까. 어제가 어린이날이라 아이들이 많이 방문했는데 300여명의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었다. 그 아이들이 커서 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여기 오면서 나를 한 번이라도 더 기억해주겠지. 내가 바라는 건 그거 하나다.“

임채무 씨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 두리랜드를 찾은 어린이에게 추억을 남겨 주기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 씨가 두리 랜드를 운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린이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서다. /사진=김지영 객원에디터


- 이전에 나온 인터뷰 기사에서 ‘입장료가 비싸다’, ‘임채무 돈독 올랐다’, 그런 댓글 봤다. 이 자리를 빌어서 해명을 해도 된다.

“재개장하고 오신 손님 한 분이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면서 우리 직원에게 세정제 집어던지면서 행패를 부렸다. 두리랜드는 본인이 온 거잖나. 마음에 안 들면 안 오시면 되는데.

나는 두리랜드 시작한 이후 경제적으로 부유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두리랜드를 개보수하면서 실내로 만든 이유가 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부모가 마음 편하게 아이들 데리고 갈 곳이 없으니깐 실내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금융권 대출만 100억원이 넘는다. 그 정도를 투자해서 만들었는데 입장료를 안 받을 수가 없잖나.

입장료 산정을 하면서 전국 키즈카페를 전수 조사했다. 3~4시간 아이들이 노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1만5,000원에서 2만원 정도 하더라. 두리랜드는 입장하면 온종일 놀다 갈 수 있다.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소비자 지적을 받아들여서 조조할인, 노약자할인 같은 탄력적 요금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 솔직히 저출산이란 사회적 현상, 금융권 부채 100억원이란 기회비용 등을 생각하면 두리랜드 운영이 쉽지 않은 길일 것 같다. 그럼에도 ‘고(Go)’를 외치는 것은 임채무라는 한 사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명예라는 건가.

“그렇지. 내게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명예다. ‘쥐덫 안에는 치즈밖에 없다’란 러시아 속담이 있다.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내겐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보험회사나 상조회사 CF는 안 찍는다. 과거 연예인들 디스코텍 운영할 때도 관심 껐다. 드라마 한편 끝나면 바로 더블로 뛰지 않는다. 나만의 원칙 같은 건데 그게 명예다.

옛날에 지방촬영을 가면 모텔에 투숙했다. 밤에 할 거 없어서 TV 틀면 40년, 50년 전 명작이 나온다. 명작은 그렇게 계속 소비되는 건데 그런 존경심을 받는 일을 하고 싶다. 한창 잘 나갈 때 에로틱한 영화에 출연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는데 다 거절했다. 훗날 내 손자, 손녀가 그 영화를 보게 되면 할아버지한테 존경심을 느낄 수 없을테니까.

한번 물어보자. 부자 되려고 여기(두리랜드)에 190억 투자하는 바보가 어딨나. (하하)

이번에 시설 개보수를 하면서 테마놀이공원 말고 교육동도 지었다. 거기서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이런 교육을 진행한다. 무엇이라도 아이들한테 교육적으로 도움 되는 것도 해보고 싶다.“

임채무 씨가 두리랜드 실내 놀이 시설에 마련된 '사진 찍기' 공간에서 외계인 E.T와 손을 맞닿으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김지영 객원에디터





- 본인을 계속해서 매우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어떤 정도이길래.

“내가 군복 입고 탤런트 시험 본 사람이다. 해병대 있을 때 선임이 하라는 건 다 했다. 해병대원한테 수영 가르치는 건 단순하다. 그냥 바다에 떨어뜨린다. 죽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데 교관들은 막대기로 사정없이 물 속으로 짓누른다. 그러면 훈련병은 죽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생존법을 터득한다. 요령 같은 건 내 사전에 없다.

난 감사함을 모르는 사람, 약속을 저버리는 사람들을 제일 싫어한다. 지금껏 방송촬영 리허설 시간에 늦어본 적, 단 한 번도 없다. 오히려 내가 먼저 도착해서 군기반장 역할을 하니깐 감독들이 고마워하더라. 후배들이 내 눈치 때문에 시간약속을 잘 지키니까. (하하)

내가 MBC 공채 출신 아닌가. 뜨고 난 다음부터 다른 방송사에서 섭외요청 많이 왔는데 데뷔 후 20년 동안 오로지 MBC만 출연했다. 무명의 나를 스타로 만들어준 고마운 곳인데 도리가 아니잖나.“



이날 인터뷰는 두리랜드 내 야외 테이블에서 진행됐다. 영상촬영에 방해가 되는 역광을 막기 위해 임채무씨는 1시간30분 내내 뙤약볕을 맞았지만 자켓을 한번도 벗지 않았다. 그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

임채무 씨는 '정직'과 '성실'의 대명사다. 그는 섭씨 25도가 무더위 속에 진행된 라이프점프와의 야외 인터뷰에서도 땀 한번 닦지 않고 자신의 40년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김지영 객원에디터


- 그래서 모레노로 섭외됐던 건가. 모레노 하면 왠지 고지식한 이미지가 연상되잖나. (하하)

“사실 모레노 역할로 섭외요청 받았을 때 안 하려고 했다. 뭐랄까, 맥아리 없는 캐릭터랄까. 천장 바라보는 그 자세가 내 스타일도 아니고. 게다가 내가 그때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대기업 회장 역할을 하고 있을 때였다. 고지식한 회장님이 갑자기 웃긴 캐릭터로 나오는 게 마음에 걸렸다.

그러다 어찌어찌해서 하게 됐는데 미국 유학하던 딸이 전화 와서 인터넷에 난리 났다고 해서 찾아봤더니 뭐 이건 진짜 난리 났더라. 신기했다. 그 광고가 오래 가지 못했다 하더라. 목표량을 채워서 더 이상 광고할 필요가 없다나. 여하튼 그 광고로 상까지 받고 뿌듯했다.“

전 연령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 국내 한 빙과업체의 CF의 한 장면. 임 씨는 광고 주인공에 섭외 될 때돈 보다는 광고주, 소비자와의 신의를 먼저 생각한다. /사진=김지영 객원에디터


임채무 씨는 2000년대 중반 TV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나이가 들어서도 멋진 멜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 통상적으로 연예인이라고 하면 뭔가 개방적이고 오픈 마인드에다 쉬엄쉬엄 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선배들이 예전부터 그러셨다. 넌 참 신기한 놈이라고. 사회성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성격이 무난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일감이 끊이지 않는다고. 2000년 이후 단 한해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 나만큼 멜로 드라마 주인공 오래 한 사람 없을 거다. 나는 가진 재주에 비해 오랜 시간 쓰임을 당했다. 감사한 일이다.”

- 아,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어보자. 기존에 나온 인터뷰 기사를 봤더니 한진희, 노주현, 이덕화씨와 함께 ‘원조 F4’였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하하) 에이, 그런 거 없다. 기자들이 재밌으라고 만든 거다. 한진희, 노주현, 이덕화씨 봐바라. 내가 봐도 어쩜 저렇게 멋지게 생겼을까, 하는 감탄이 나온다. 그분들에 비하면 나는.. 아직도 스스로 거울 보면서 이 얼굴로 어떻게 배우했을까, 신기함이 든다. 겸손한 게 아니다. 진짜로 그렇다.

나는 배우로서 100% 자질을 갖지 못한 사람이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을 노력으로 채운 거다. 배우 시작한 이래 편하게 누워 잔 적이 거의 없다. 술 먹고 누워 자면 얼굴이 심하게 붓는 체질이다. 분장 해야 하는 배우가 그러면 안되지. 그래서 눕혀지는 의자에서 75도 가량 비스듬히 누워서 잔다. 아내와 각방 쓴지 40년 넘었다.

이 얼굴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기간 멜로드라마 주인공으로 쓰였으니 나름 성공한 인생 아닐까. (하하)“

/경기도 양주=박해욱 기자 서민우기자 spooky@lifejump.co.kr 사진·영상=김지영 객원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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