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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 리버파크 자이' 1순위서 3만 여명 신청...규제 강화에도 여전한 청약열기





재당첨 제한 기간이 10년으로 연장된 이후 서울에서 두 번째로 공급된 동작구 ‘흑석 리버파크 자이(흑석 3구역·조감도)’ 가 1순위에서 3만 여명이 몰렸다. 앞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정부의 가격 통제로 분양가가 시세 대비 5억 원 가량 저렴한 로또 아파트다. 서울 외에 경기도와 지방에서 선보인 단지들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흑석 리버파크 자이가 326가구 모집에 3만 1,277명이 몰리며 9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120㎡ 타입에서 나왔다. 1가구 공급에 1,998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는 전날 실시 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15가구 모집에 6,933명이 몰려 46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특공 기준으로 기존 서울의 최고 경쟁률, 최고 인원 기록을 갈아 치웠다. 흑석 리버파크 자이의 3.3㎡당 분양가는 2,813만 원으로 전용 84㎡ 기준으로 인근 단지 시세 대비 5억 원 가량 저렴하다.



앞서 정부는 청약시장 과열을 진정시킨다며 지난 달 17일 이후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입주자모집 승인을 받은 단지부터 1순위 거주요건을 2년으로 강화하고 재당첨 제한기간을 10년으로 연장했다. 하지만 규제 강화 이후 서울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 아이파크’에 이어 흑석 리버파크 자이에도 수요자가 대거 몰렸다. 우장산숲 아이파크의 경우 150가구 공급에 9,922명이 몰리면서 66.1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로또 청약과 공급절벽 우려 때문이다.

한편 서울 외에 다른 지역 청약 열기도 여전했다.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도 광명시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에는 당해 지역에서 272가구 모집에 2,414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 8.9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대구 ‘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 또한 679가구 모집에 9,867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14.5대 1이었다. 한때 미분양이 쌓였던 양주 옥정신도시도 분위기가 달라졌다. 역시 19일 청약을 진행한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의 경우 1,053가구 모집에 4,062명이 몰렸다. 양주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1순위 통장이 몰렸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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