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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의 힘? … 청주 아파트값 역대 최고 상승률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으로 하락한 가운데 충북 청주, 대전, 세종, 대구 등 지방에서 국지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방사광 가속기 부지로 선정된 충북 청주의 경우 주간 단위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하락했다. 강남권에서 낙폭이 줄기는 했지만 8주 연속 하락세다. 강북지역도 약세다. 마포(-0.06%)·용산(-0.04%)·성동(-0.02%) 등 ‘마용성’ 지역의 약세가 이어졌다. 노원(-0.01%)·도봉(-0.01%)·강북구(-0.01%) 등 ‘노도강’ 지역도 약세가 계속됐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광역시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 되면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을 키워 금주 0.04%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약세가 이어지던 대구가 지난주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 0.01% 상승을 기록했다. 대전시는 동구(0.56%)와 서구(0.38%) 등의 강세로 지난주 0.15%에서 0.27%로 오름폭이 커졌다. 세종은 0.24% 상승해 지난주(0.09%) 보다 상승률이 커졌다.



눈길을 끄는 것은 충북 청주가 0.60% 오르면서 깜짝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방사광 가속기 부지로 선정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 있는 곳이다. 청원구(1.02%)는 오창읍과 주중동 위주로, 흥덕구(0.61%)는 가경동 위주로 상승 폭을 넓혔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청원구 오창읍 각리 한신더휴센트럴파트가 지난 16일 3억 9,000만 원(21층)에 매매됐다. 불과 일주일 만에 9,500만원이 뛰었다. 청주 미분양 물량도 급격한 감소세다. 청주는 최장기 미분양관리지역이라는 오명을 썼지만 지난 3월 말 기준 미분양 물량이 152가구까지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838가구) 대비 90% 이상 감소한 값이다./양지윤·권혁준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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