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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살리기 발벗고 나선 부산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전통시장 가는날' 운영

모바일 상품권 할인도

부산 서구 충무동 새벽시장. 부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맺고 기관별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등을 진행한다./사진제공=부산 서구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1기관 1시장 자매결연과 모바일 상품권 할인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먼저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기관별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실·국·본부와 산하 모든 공기업, 출자·출연기관과 16개 구·군이 동참한다. 기관별 특성이나 여건에 맞춰 월 1회 이상 전통시장에서 동백전과 온누리상품권 등을 이용해 물품을 구매한다.

시는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과 연계해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권장하는 한편 기관별로 가까운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해 장을 보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전통시장 배송서비스도 연말까지 지원한다. 상품을 취합하고 배송하는 기사와 주문을 접수하고 고객을 관리하는 콜센터 근무자의 인건비와 운송 차량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현재 10개구 16개 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 할인도 추진한다.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다음달 말까지 월 10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은 2,400여개다.

지역화폐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과 전통시장을 접목한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구축한다. 온라인 유통환경에 가장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동백시장’ 앱을 개발하고 오는 2023년까지 80개 시장 800개 점포를 등록해 온라인 고객의 유입을 돕는다는 목표다.

시는 이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포터즈를 활용해 전통시장 내 맛집, 주전부리, 농수산물 등을 시 공식 블로그에 주기적으로 게재하고 홍보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착한 선결제 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착한 선결제 운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업체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위축된 전통시장의 경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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