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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핵무기 개발' 리병철 전격 승진

'포병전문가' 박정천은 이번에도 파격 승진

김정은.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전쟁 억제력 강화”를 주문한 가운데 북핵 개발 책임자와 포병 전문가들이 파격 승진을 거쳐 관심이 쏠린다. 북미 협상 교착 상태에서 북한이 신형 주력 무기 개발에 당분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이 24일 밝힌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 군 고위층 인사에 따르면 리병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군수공업부장이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분야의 핵심인사로 꼽힌다. 김정은 집권 이후 수년간 주요 무기 실험현장에서 김정은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부터는 유엔과 미국 제재 대상에 올랐다.

북한 전문가들은 그의 중용을 두고 김정은이 국제사회 제재 속에서도 새 전략무기 개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했다. 리병철은 지난 3월21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때도 김정은을 수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리병철 외에도 포병 전문가인 박정천 군 총참모장이 차수로, 정경택 국가보위상이 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포병사령관으로는 이례적으로 총참모장에 파격 임명된 박정천은 이번에도 현직 군 수뇌부 중에서 유일하게 군 차수로 승진했다. 우리나라의 국가정보원장에 해당하는 정경택에 대한 인사는 주민 통제와 체제 유지 강화 목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김정은의 명령 외에도 상장(별 셋) 7명, 중장(별 둘) 20명, 소장(별 하나) 69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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