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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간 하자 1건’ 삼성물산, 반포3주구에 품질 노하우 심는다

삼성물산이 구상하는 반포3주구 재건축 단지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의 투시도./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028260)이 입찰에 공을 들이는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에 시공 품질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반포아파트 3주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품질실명제와 품질 시연회, 헤스티아 서비스 등 래미안의 품질관리 노하우를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우선 2018년 7월부터 아파트 품질관리수준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품질실명제와 품질시연회를 반포3주구에서도 운영한다. 품질실명제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결로나 소음, 누수 등의 하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공자와 관리자가 시공상태를 확인하고 서명하는 제도다. 또 품질시연회는 방수나 단열 등의 주요공사를 시작하기 전 품질기준을 공유하고, 발생 가능한 하자를 사전제거하기 위해 실시하는 활동이다. 현장소장을 포함한 공사참여자들이 시연회에 참석해 품질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며, 이를 실제 시공에 반영토록 하는게 제도의 주요 내용이다.

더불어 입주5개월 전부터 각 세대를 전수점검하는 동시에 고객이 입주 전 직접 방문해 입주할 아파트의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접수하도록 하는 ‘입주자 사전 점검’ 등의 사전 품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체 주거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도 활용할 방침이다. 래미안의 헤스티아 서비스는 시공품질 지원 외 시공을 마친 후에도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에어컨과 전열교환기 필터 교체나 세대 클린 서비스, 내집 손보기 동영상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 밖에 미니정원 만들기나 커피핸드드립 등 고객 체험 활동과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이같은 입체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인정한 하자 건수가 1건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파트 시공품질관리와 서비스 수준은 입주 후 고객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품질관리 노하우와 입주서비스를 통해 반포3주구 입주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의 반포아파트를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17개동, 2,091세대로 재건축하고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반포3주구 조합은 지난 해 12월 기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한 후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으로 현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2파전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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