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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최대 현안' 송도 골든하버 개발사업 속도 낸다

IPA, 상반기 내 복합지원용지 매각 방안 수립

인천항 마리나 추진전략 수립 위한 용역도 발주

인천항 골든하버 조감도./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고 있는 골든하버(조감도) 복합지원용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송도국제도시 9공구 내 골든하버 복합지원용지를 개발하기로 하고 상반기 안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IPA는 삼면이 바다인 이곳에 호텔, 쇼핑몰, 컨벤션, 콘도미니엄, 럭셔리 리조트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매립이 시작된 골든하버 부지는 매립과 기반시설공사를 거쳐 지난해 9월 상부시설 개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지난해 12월에는 코트라와 연계해 일본지역 기업설명회 및 라스베이거스 국제상업부동산 전시회 등에 참가해 국내외 잠재투자자 대상 마케팅 활동을 펼쳤으며 스웨덴 SF마리나와 중국 요령신양방지산개발유한공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필리핀 건설사인 MEC가 참여한 SF마리나 컨소시엄은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약 50달러(한화 약 5조8,200억원)을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SF마리나는 이곳에 마리나를 비롯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SF마리나 그룹은 100년 전통의 마리나 개발 전문회사로,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유럽연합(EU)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 참가해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에 2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외국인 직접투자신고를 마쳤다.



IPA 관계자는 “올 상반기 안으로 매각공고를 목표로 감정평가 등의 제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관련 법·제도 상 규제사항 해소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신속하게 공개경쟁입찰을 추진할 수 있도록 내부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외부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IPA는 2016년 10월과 2017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골든하버 부지매각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당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과 북핵 리스크 등 불안 요소 탓에 유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입찰을 보류했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는 서울을 비롯 수도권에서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있어 외국인 기업이 5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영주권이 주어지고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골든하버에 마리나 개발도 추진 중인 IPA는 인천항 마리나 추진 전략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오는 11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에서 IPA는 사업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마리나 운영 방안 검토와 투자 유치 전략 수립을 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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