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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에 들어서는 또 하나의 '아크로'…대림산업, 방배삼익 재건축 수주

24일 시공사 선정

단지명은 ‘아크로 리츠카운티’

지하 5층 ~ 지상 27층, 8개동, 721가구

방배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 리츠카운티의 주출입구 모습./사진제공=대림산업




방배삼익 아파트가 대림산업(000210)의 ‘아크로 리츠 카운티’로 재건축된다.

대림산업은 지난 24일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웨딩에서 진행된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2,300억원 규모다. 새로운 단지명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다.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대에 있는 408가구를 기존 단지를 허물고 지하 5층 ~ 지상 27층, 8개동, 721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가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난해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을 진행했다. 대림산업이 모두 단독으로 응찰한 후 지난 24일 선정총회에서 대림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림산업을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해 특화설계했다. 설계에는 롯폰기 힐스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의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의 설계를 담당한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인 저디(JERDE)가 참여하기도 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가 추구하는 주거철학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최고의 주거명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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