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067170)그룹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오텍그룹 창조경영 2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오텍그룹은 외환 위기(IMF)가운데 창업해 2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하고 캐리어·오티스와 한 가족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UTC그룹과 기술과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경영·글로벌 경영·신유통·에너지솔루션이라는 4가지 키워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Intelligent Building Solution)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은 초고층빌딩에 적용되는 통합 건물관리 시스템으로 냉난방과 공조, 엘리베이터, 보안 등 빌딩 내 모든 설비를 건물 구조에 맞게 설계해 최대한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이끌어내는 관리 체계를 뜻한다.
오텍그룹은 자동차 솔루션 전문기업 ㈜오텍을 비롯해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 전문기업 캐리어에어컨, 냉동·냉장 솔루션 전문기업인 캐리어냉장, 주차 솔루션 전문기업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 4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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