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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새 브랜드 '안단테' 9월 출시…이번엔 안착할까

10월 분양예정 하남위례서 첫선

"사랑받는 공공분양 브랜드 도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 주택 브랜드 ‘안단테(Andante·사진)’를 오는 9월 출시한다. 안단테 브랜드를 단 첫 타자는 올 하반기 분양하는 경기 하남 위례에서 나온다. 연이은 브랜드 흥행 실패로 고심해 온 LH가 이번에는 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를 안착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2018년 개발을 시작한 신규 브랜드 ‘안단테’의 공식 출시 일정을 9월로 정하고 브랜드 디자인의 막판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용어인 ‘안단테’는 빠르기 속도로 ‘천천히’를 의미한다. LH는 9월부터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하고 새 브랜드 이름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첫 타자는 올해 10월 분양 예정인 경기 하남의 ‘위례A3-3a 블록’이다. 전용면적 51~59㎡ 252가구가 분양된다. 하남에 위치해 있지만 서울 송파구와 가까워 예비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곳이다. 위례 스타필드, 롯데월드몰 등과도 가깝다. LH는 이곳 흥행을 바탕으로 안단테 브랜드의 긍정적인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브랜드 안착에 어려움을 겪었던 LH가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LH는 앞서 휴먼시아, 천년나무, 뜨란채 등 다양한 주택 브랜드를 도입했지만 만족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공공임대주택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다. 때문에 LH는 이번 브랜드에서는 공공임대보다는 공공분양주택 성격이 강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브랜드화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예산도 기존 4억 8,000만 원의 개발 비용에 더해 올해 출시 전까지 디자인 수정 작업을 위해 9,3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휴먼시아 브랜드 사용 중단 후 6년여 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브랜드인 만큼 서체와 컬러 등 세부적인 사안을 꼼꼼하게 다시 살피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LH는 ‘안단테’의 성공적 안착 이후 서브 브랜드 적용 여부 등 브랜드 확장 전략까지 모색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도입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공분양주택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브랜드 이미지 뿐 아니라 전반적 품질 개선을 이뤄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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