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올초 협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선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6일 “이선희가 올해 초 남편과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1992년 음반 제작자와 첫 번째 결혼했으나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6년 9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정씨와 비밀결혼을 올린 후 팬 카페를 통해 자신의 두 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혼 전 정씨와 상당 기간 별거 끝에 협의 이혼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대상을 받으면서 데뷔했다. 이후 ‘아! 옛날이여’, ‘나 항상 그대를’,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조각배’, ‘너에게 가면’, ‘인연, ‘그중에 그대를 만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국민가수 반열에 올랐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선희는 다음 달 15일 정규 16집을 발표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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