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마베' 장나라·고준, 달달 어른이 로맨스 싹 틔웠다

/사진 제공=tvN ‘오 마이 베이비’ 5회 캡처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 고준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과 서로에게 과감하게 다가서는 키스 일보 직전 엔딩으로 시청자에게 심장이 터질 듯한 설렘을 안겼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온전히 드러내며 설렘의 스케일이 다른 과속 필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7일(수)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연출 남기훈/극본 노선재/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이하. ‘오마베’) 5회에서는 달달 로맨스를 싹 틔운 장하리(장나라 분), 한이상(고준 분) 커플의 달달함이 안방극장을 심쿵으로 물들였다.

한이상은 장하리가 손등에 찍어준 ‘참 잘했어요’ 칭찬 도장 이후 모든 신경이 장하리로 향했다. 행여나 자신의 마음을 들킬까 매사에 노심초사했지만, 장하리 이름 세 글자는 물론 그가 누군가와 단둘이 있다는 이야기에도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등 장하리와 관련된 것에는 매우 투명한, 본인 빼고 다 아는 하리앓이로 웃음을 안겼다. 급기야 한이상은 술에 취한 채 무장해제된 귀여운 모습을 장하리에게 들켰고, 장하리는 “같이 한잔 해요. 더 보고 싶은데”라며 만취한 한이상에게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매력을 느끼는 등 두 사람 사이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핑크빛 기운이 시청자를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장하리, 한이상의 썸이 불타오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장하리가 ‘더 베이비’를 대표해 ‘무릉시 관광 홍보 타이업’이라는 특명을 받았고, 한이상이 아픈 남수철(조희봉 분)을 대신해 장하리의 파트너로 나서게 된 것. 이후 비행기가 이륙한 순간부터 밤까지 24시간 함께 붙어있게 된 두 사람은 매 순간 서로를 의식하며 심쿵한 모습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높였다. 급기야 기상악화로 무릉시에 고립되는 위기(?)에 맞닥뜨리며 이들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이에 시청자는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단 하나 남은 민박집의 독채를 빌리게 된 데 이어 “그래서 한이상씨 사진이 따뜻하구나. 사진이 한이상씨 같아요”, “저는 당장 오늘이 궁금한데 우리가 이 밤을 어떻게 보낼지”라며 서로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하고, 벽을 사이에 두고 쉽게 잠을 못 이룰 만큼 밤잠 설치는 등 안방극장의 설렘을 폭주 시켰다. 특히 방송 말미 장하리, 한이상은 더더욱 불타올랐다. 갈대밭에서 함께 철새떼를 촬영하던 중 마주친 두 사람의 시선이 사뭇 깊어진 것. 급기야 입술이 닿을 듯 가까이 다가가는 장하리, 한이상의 직진모드는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상하리 커플의 로맨스에 신호탄을 쏘며 기대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남사친’ 윤재영(박병은 분), ‘연하남’ 최강으뜸(정건주 분)도 장하리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윤재영은 장하리가 한이상과 단둘이 출장 갔다는 소식을 듣고 사소한 일에도 전화를 걸어 둘만의 시간을 방해하고, 1분 1초마다 “무슨 일 나면 어떡해요?”라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최강으뜸 또한 장하리와 정자 기증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던 중 “차장님 아이라면 차장님이 엄마라서 좋을 것 같아요”라며 따뜻하게 격려했고, 건강 검진 결과 본인이 의사도 칭찬하는 보기 드문 훌륭한 케이스라고 자랑하며 “차장님께 공여할까요? 착한 아저씨 해드릴게요”라고 돌발 제안하는 등 장하리를 사이에 둔 한이상, 윤재영, 최강으뜸의 미묘한 관계 변화를 예고,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또한 장하리가 엄마(김혜옥 분)에게 자발적 비혼맘을 선언하게 된 계기를 전하는 특별한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장하리는 “할 수 있을 때 다 해봐야 돼. 그래서 내가 애를 낳으려고 하는 거거든. 자궁내막증이라 수술하면 애 더 낳기 힘들다고 해서. 애는 낳으면 되고 내막증은 수술하면 되고”라며 엄마와 딸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비밀을 공유했다. 이 같은 장하리의 고백으로 그간 몰랐던 딸의 아픔을 알게 된 이옥란이 향후 어떻게 딸을 응원할지 모녀에게 찾아올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딸 걱정으로 가득한 엄마를 더 이상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은 듯한 장하리의 덤덤한 말투에 담긴 애틋한 진심이 시청자에게 훈훈한 기류를 불어넣었다. 28일 밤 11시 6회 방송.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