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가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중정비 기술용역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현대로템과 이집트 카이로 1호선 전동차 중정비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 산하 공기업이 해외사업에 진출한 첫 사례로, 공사가 그간 광주도시철도 1호선을 운영하며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에 따라 광주도시철도공사는 7월부터 2021년 말까지 이집트 카이로 1호선 전동차 중정비에 대한 현지 작업자 교육, 작업매뉴얼 작성, 전동차 분해정비 기술지원 등을 맡는다.
공사는 이번 카이로 1호선 용역 수주를 계기로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인 신사업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앞으로 도시철도공사의 성장에 소중한 경험이자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도시철도 운영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모델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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