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기차 배터리 특화서비스 개발" LG화학-GS칼텍스 맞손

충전환경 개선·신사업 발굴 MOU

소프트베리 등 전기차업체도 참여

'배터리 안전진단' 우선 개발 추진

김동명 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과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전무가 MOU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LG화학(051910)과 GS칼텍스가 전기차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차배터리 특화 서비스를 개발한다. LG화학은 전기차배터리뿐 아니라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GS칼텍스는 에너지·모빌리티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시그넷이브이·소프트베리·케이에스티모빌리티·그린카와 ‘충전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기차 생태계 발전을 위해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터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과 GS칼텍스는 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를 우선 개발한다. 모빌리티 업체인 그린카·케이에스티모빌리티의 전기차가 GS칼텍스 충전소에서 충전을 하면 주행 및 충전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LG화학은 빅데이터 분석 및 배터리 서비스 알고리즘으로 배터리 상태와 위험성을 확인해 시그넷이브이의 충전기, 소프트베리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LG화학은 GS칼텍스와 내년까지 실증 사업을 완료한 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22년부터는 전기차배터리 특화 서비스 사업을 해외시장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배터리 수명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충전 및 잔존수명 예측 등 신규 서비스도 발굴할 계획이다. 로드맵에 따른 모든 개발이 완료되면 GS칼텍스 전기차 충전소에서 해당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GS칼텍스는 전국 44개 주유소·충전소에 100㎾급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2년까지 100㎾ 이상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160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명 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기차 서비스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전무는 “전기차 충전 사업은 더 빠르고 편리한 충전 서비스 외에도 충전소를 거점으로 다양한 차량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기차 생태계 파트너들과 함께 유기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전기차배터리 안전진단 서비스 모델./사진제공=LG화학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