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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경제]'완판 남녀' 홍남기 재킷 vs 박영선 견과바…누가 더 팔았나

소비 진작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 상품 판촉 나서

홍 총리 착용 티셔츠 재킷

박 장관의 '하루든든 견과바' 완판





지난달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커다란 호응을 얻으며 침체된 내수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의 혜택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몰렸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던 백화점 등도 이번에는 동행세일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합니다. 시중에 풀린 재고 면세점 명품을 비롯해 그동안 고전을 면하지 못했던 여성복이 이번에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합니다.

반면 재난지원금 소진으로 인해 전통시장 등 사정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각 부처 장관들이 쇼핑 호스트로 나섰습니다. 딱딱하고 어색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보여주기식’일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어색함을 무릅쓴 용기에 힘입어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6월 26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시작으로 문성혁 해수부장관·이정옥 여가부장관(7월 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7월 2일),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성윤모 산업부장관(7월 3일)이 라이브커머스 상품을 홍보·판매했습니다.

장관들은 홍보한 상품을 완판하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와 이정옥 장관이 각각 착용한 티셔츠와 재킷, 박영선 장관이 홍보한 ‘하루든든 견과바’, 문성혁 장관이 홍보한 ‘다시마녀 바다채소피클’, 김현수 장관이 홍보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성윤모 장관이 홍보한 ‘쿠첸 전기밥솥’ 등 6개 상품이 ‘완판’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 햇님’은 소상공인 제품을 소개해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입짧은 햇님’은 6월 29일 약 2시간(21시~22시50분) 동안 3개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하는 모습을 방송한 라이브커머스의 매출액은 무려 9,834만 원이었습니다. 이들 협동조합이 동행세일 기획전 첫 3일(6월26일~28일) 동안 기록한 매출액의 20배에 달한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예고된 상황, 우려 속에서 시작한 동행세일이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중기나 소상공인의 경우 유통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만들 수 없는 상황이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비싼 판매 수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포기한 업체들도 상당 수 입니다. 그런데 이번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소상공인도 비대면 판매 채널만 확보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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