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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2020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36위→21위로 '껑충'





동부건설이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36위)보다 15계단 껑충 뛴 21위를 기록했다. 올해 도급순위 50위권 건설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올랐다.

동부건설은 최근 주택사업과 공공사업, 사업 다각화 등에 집중하며 실적을 개선했다. 과천 및 반포 센트레빌, 방배동 신성빌라 재건축 시공권 등을 확보했고 부산감만1구역, 당진수청 1지구, 남악신도시 센트레빌 등 한국토지신탁의 개발신탁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공공부분의 실적도 눈에 띈다. 한국도로공사 사업인 김포~파주 2공구, 문산~도라산 2공구 등도 수주해 공공공사 최근 2년 연속 수주실적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4월엔 생활폐기물 처리업을 영위하는 동부엔텍을 물적분할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올해 동부건설의 기업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동부건설이 투자적격등급을 받은 것은 2014년 6월에 투기등급인 ‘BB+’로 떨어진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급순위 결과에 대해“올해는‘내실 경영의 해’로 삼아 지난 3년간 성장 속도를 꾸준히 이어가면서도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며 “조직체계 정비 및 직원들의 양성교육 등에도 노력을 쏟을 뿐 아니라 토목·건축·플랜트·주택·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를 끊임없이 창조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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