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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SK바이오팜 팔까...'의무보유' 3일부터 해제

26만주 기관 의무 보유 기간 끝나

지난 31일 하루 거래량 21만주 넘어

"하락 추세 속 매도 물량 주가 영향"

지난 2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팜의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 기념식 모습./사진 제공=한국거래소




SK바이오팜(326030)이 상장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기관 투자가가 보유한 26만여주의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나 주가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 주식 26만 2,500주에 대한 기관 투자가 의무 보유 기간이 만료돼 3일부터 시장에 나온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SK바이오팜 주식 1,024만주의 2.56% 수준이며 최근 하루 거래량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지난달 5일 1,000만주를 넘어섰던 SK바이오팜 거래량은 지난달 29일 28만주, 30일 31만주, 31일 21만주 수준으로 떨어졌다.





SK바이오팜은 장 중 기준으로 지난달 7일 26만 9,500원, 종가 기준으로는 다음날인 8일 21만 7,000원으로 각각 최고 기록을 세우고 하락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지난 31일에는 18만 2,000원으로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6만여주가 일시에 시장에 나오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지금처럼 상장 후 주가가 횡보하거나 빠지는 상황이라면 주가에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의 현재 주가는 공모가(4만 9,000원) 보다 270% 높은 수준이어서 기관들의 경우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장 3개월 후인 10월 초에는 170만 5,534주, 6개월 후인 내년 1월 초에는 492만 3,063주의 의무 보유 기간이 각각 끝난다. 기관 투자가들은 SK바이오팜 공모 당시 1,321만 5,717주를 배정받았다. 이 중 631만 920주는 상장 직후부터 거래됐으나 나머지 690만여주는 상장 후 15일부터 6개월까지 의무 보유 기간이 설정됐다. 한편 SK바이오팜에는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2일부터 31일까지 개인은 6,507억원, 기관은 1,941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특히 개인은 29일부터 31일까지 3거래일 간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2일부터 31일까지 8,31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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