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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카카오IX 리테일·라이선스 각각 커머스·본사로…부동산 사업 집중





인기 캐릭터 ‘카카오(035720)프렌즈’ IP(지적재산권) 관련 사업을 도맡아온 카카오의 계열사 카카오IX의 라이선스 사업을 카카오 본사에서 넘겨받는다.

5일 카카오(공동대표 조수용·여민수)는 공시를 통해 오는 11월1일을 기일로 카카오IX 주식회사의 라이선스 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분할합병을 통해 기존에 카카오IX에서 영위하던 라이선스 사업은 카카오 본사에서, 리테일 사업은 카카오커머스에서 넘겨받아 운영하게 된다.

카카오는 체계적인 브랜딩을 통해 카카오 IP 자산가치 제고와 카카오 공동체 IP 비즈니스를 다변화하기 위해 이와 같이 회사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e커머스 플랫폼 선물하기·쇼핑하기·메이커스를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는 IP를 활용해 차별화된 카카오프렌즈 선물 상품이나 주문생산 방식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기업과 협업해 상품을 기획부터 유통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모델 등 신규 비즈니스도 확대한다.



기존에 리테일·부동산·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하던 카카오IX는 캐릭터 관련 사업을 넘기고 앞으로 부동산에만 집중하게 된다. 카카오IX는 지난 2018년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운영 중이던 디자인·브랜딩 전문회사 ‘JOH’를 합병했다. 현재 연수원 성격의 카카오 계열사 전용 공간을 경기 용인시 내 건설하는 ‘포레스트 원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라이선스 상품 제휴·개발을 담당하는 라이선스 부문을 넘겨받는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IP 라이선스 사업을 본사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브랜딩하고, 계열사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카카오 공동체 내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 이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카카오의 다양한 IP와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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