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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도 서울은 활황…광진·성동구, 3.3㎡ 평균가 4,000만원 돌파

1년새 20% 상승…마포구도 돌파 목전





정부의 연이은 규제 속에서도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아파트 가격이 3.3㎡ 당 4,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도 3,950만원으로 4,0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5일 KB부동산 리브온 주택가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 3,278만원, 3,389만원이었던 광진구와 성동구의 3.3㎡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각각 4,017만원, 4,058만원으로 상승했다. 상승률로 보면 1년 새 광진구 22.54%, 성동구 19.76% 뛰었다.

지금까지 자치구 단위로 3.3㎡ 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4,000만원을 넘은 곳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뿐이었다. 마포구도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지난해 7월 3,375만원이었던 마포구 평균매매가는 지난달 3,951만원으로 4,000만원에 근접했다.



실거래가로 봐도 서울 광진구 광장동 현대3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7월 9억6,800만원(7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13억5,000만원(9층)까지 뛰었다. 상승률만 무려 39,5%(3억8,200만원) 수준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서울숲 대림 전용 84㎡ 또한 같은 기간 10억3,000만원(4층)에서 13억원(7층)으로 26.2%(2억7,000만원)의 실거래가 상승을 기록했다.

광진구는 지난해 ‘e편한세상 광진그랜드파크’의 고분양가 논란 속에 누적됐던 미분양 물량도 거의 소화했다. 지난해 6월 75가구였던 광진구 미분양 물량은 올해 6월 현재 2가구만 남은 상태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광진구는 잠실과 강남이 인접한데다 한강도 가까워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중랑물재생센터 공원화 등 굵직한 개발호재도 있어 집값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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