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 MC로 나선다.
오는 17일 열리는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2020’)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차인표를 선정했다.
7일 EIDF 사무국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회를 흔쾌히 수락하며 다큐멘터리와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차인표의 진행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차인표는 1993년 데뷔 이후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에는 영화사 TKC픽처스를 설립해, 영화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옹알스’는 그가 제작과 공동 연출을 맡은 첫 다큐멘터리 영화로써,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밖에 영화감독이자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창호와 1인 크레에이터 도티, 배우이자 감독 추상미,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영화제 섹션 소개를 맡아 영화제의 화려함을 더한다.
개막 프로그램은 8월 17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EBS1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매들린, 런웨이의 다운증후군 소녀’로,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다운증후군을 극복하고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세계를 누비는 매들린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한국방송공사(EBS)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EIDF2020은 오는 23일까지 EBS1과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 D-BOX, 야외상영을 통해 30개국 69편을 방송 및 상영한다.
영화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EIDF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