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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리스 측 "윤희석 논란, 탈퇴 절차 견해 차이 때문…주장하는 것과 달라"

리미트리스 윤희석 / 사진=양문숙 기자




그룹 리미트리스 윤희석이 멤버들간의 불화로 인해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1일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윤희석 군과 관련한 논란은 당사와 아티스트의 탈퇴 절차와 관련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됐다”며 “당사는 윤희석 군과의 거듭된 대화 끝에 윤희석 군이 리미트리스 멤버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고, 앞서 상호 협의 하에 리미트리스는 5인 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윤희석 군에게 소속사 계약 해지와 그에 따른 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했고, 윤희석 군이 현재까지 ‘계약 해지’에 관해 당사에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 그 절차는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윤희석은 SNS를 통해 “멤버들과의 불화로 인한 이간질, 언어폭력 등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었다”며 “매일 약을 먹고 잠들고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가 심하게 오며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이러한 상황들 때문에 극단적인 시도까지 하게 됐다. 부모님께는 차마 말씀드릴 수 없어 대표님께 극단적인 시도까지 할 만큼 너무 많이 힘들다는 상황을 울부짖으며 말씀드렸다. 하지만 대표님은 모든 것을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와 관련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윤희석 군의 탈퇴 사유는 사생활 부분을 배제할 수 없는 바 더 이상 언급 드리지 않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더 이상의 확대해석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문제 발생 시 법적 절차까지도 고려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또한 윤희석 군과 리미트리스 다른 멤버들에 대한 비방성 악플을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리미트리스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5인 체제로 활동을 앞둔 리미트리스 멤버들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희석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함께 출연한 장문복, 성현우(활동명 A.M) 등과 함께 지난해 4인조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했다. 이후 중국인 멤버 2명을 영입해 6인조로 재편했다.

지난 5월 윤희석은 돌연 자신의 SNS를 통해 리미트리스 탈퇴 의사를 밝혔고,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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