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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승승장구하는 '손자' 때문에...출렁이는 SK디스커버리

지난 13일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연구소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화상으로 참석한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책임자와 함께 NVX-CoV2373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서울경제DB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SK디스커버리(006120)SK케미칼(285130)의 주가가 급격한 변동세를 보이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최대주주며, SK케미칼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98% 보유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13분 현재 SK디스커버리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63%) 오른 8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SK케미칼은 전날보다 3만8,000원(8.72%) 하락한 39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SK디스커버리는 전 거래일보다 14.5% 오른 9만1,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SK케미칼 역시 장중 한때 46만6,000원까지 오르면서 마찬가지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두 회사의 주가가 급변한 것은 전날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 ‘NVX-CoV2373’의 항원 개발과 생산, 공급을 함께 하는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한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의 주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 관련 소식에 따라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을 98% 보유하고 있으며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주식을 33.4% 갖고 있다.

지난 달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후원을 받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것도 두 회사의 주가 급등을 부추겼다.

지난 6월30일 기준 12만8,500원에 머무르던 SK케미칼은 40만원대까지 올랐으며 4만원을 밑돌던 SK디스커버리도 9만원대까지 상승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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