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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단계' 고민하는데…영업중단 타격 PC방 업주 "부분 재개해달라" 호소

업주들 "고위험 시설 제외를" 성토

한자리 띄어앉기 등 대책도 제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강제 영업중단 조치를 당한 PC방 업주들이 “다 죽게 생겼다”며 한자리 띄어앉기 등을 통한 부분적인 재개라도 해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을 못하다 최근 들어 겨우 재개하나 싶었는데 다시 재확산 우려가 불거지면서 강제적으로 영업중단 사태를 맞자 정부에 읍소하고 나선 것이다.

25일 인터넷PC문화협회 중앙회, 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등 PC방 관련 7개 단체로 구성된 PC방 특별대책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PC방 영업중단 조치에 따른 입장문’을 냈다. 대책위는 “정부가 PC방을 포함한 12개 업종 고위험 시설에 대해 8월 19일 0시부터 영업중단 조치에 나섰다” 며 “갑작스레 아무런 대책 없이 강제로 PC방 운영 중단 사태로까지 이어진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성토했다.



대책위는 그러면서 “전국 대부분의 PC방은 방역수칙을 그 어느 업종보다 성실히 준수해왔고 그 결과 PC방에서는 집단감염 및 전파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PC방 업종이 왜 고위험 시설로 추가 지정이 돼야 하는지 아무 설명 없이 오로지 PC방 운영 중단이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방침을 시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특히 PC방 운영시간 동안 ‘학생(청소년) 출입 원천 금지’ 및 ‘한 자리 건너 PC 셧다운’ 등을 통해 PC방을 고위험 시설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내놨다. 대책위 관계자는 “형평성에 맞지 않은 이번 조치로 다 죽을 판”이라며 “PC방 운영 중단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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