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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 카톡·네이버 속으로…규제 샌드박스 승인

연내 카카오톡·네이버 인증서 내 구현







카카오(035720)톡과 네이버를 활용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3일 나란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지난 4월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며 연내 카카오톡 앱(응용 프로그램) 내부에 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역시 연내 자사 인증서 서비스인 ‘네이버 인증서’ 내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이용자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에 운전면허증을 한번 등록해두면 증명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꺼내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증명 화면에는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및 바코드만 노출되기 때문에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용자가 등록한 운전면허증 정보는 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 상의 정보와 대조돼 높은 신뢰도를 가진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에서 실물 운전면허증을 촬영해 신원 정보와 일치 여부를 검증하고, 카카오뱅크의 신원확인 기술을 활용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진위 여부 확인 과정을 거친다. 카카오톡에 이 과정을 거친 운전면허증을 저장하는 과정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네이버는 네이버 인증서에 로그인 보안, PKI 방식 암호화, 위변조 및 복제 방지 블록체인 기술 등을 접목한다.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톡 내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향후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전문자격증 등 다양한 신분증과 자격증을 카카오톡에 담을 예정이다. 카카오는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등과 다방면으로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인증서·전자문서 서비스를 담당하는 오경수 리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본인인증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네이버 앱이 이용자의 생활 속 다양한 순간에서 편리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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