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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X남주혁 '스타트업' 기대되는 이유

/사진=tvN




‘스타트업’이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제작 하이스토리/ 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박혜련 작가와 오충환 감독의 재회를 비롯해 배수지(서달미 역), 남주혁(남도산 역), 김선호(원지평 역), 강한나(원인재 역)라는 탄탄한 라인업으로 더욱 구미를 당기게 하는 가운데 ‘청춘’, ‘스타트업’, ‘로맨스’라는 키워드로 각각의 포인트를 짚어봤다.

‘스타트업’은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 힘겨운 청춘들에게 강물을 헤치고 갈만큼 튼튼한 배를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그 배를 타고 비로소 꿈을 꾸기 시작하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에 역전을 꿈꾸는 서달미(배수지 분), 다시 빛나고 싶어진 남도산(남주혁 분), 누군가에게 빚을 갚고자 하는 한지평(김선호 분), 다시는 쓸모를 다하면 버려지는 개가 되지 않으려는 원인재(강한나 분)까지 꿈을 향해 달려갈 네 주인공이 품은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이들이 각자의 돛을 올린 배를 타고 어떤 파도를 맞닥뜨리고 또 헤쳐 나갈지, 청춘들의 항해를 기대케 만든다.

스타트업이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창업하는 회사를 뜻한다. 드라마 ‘스타트업’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그동안 드라마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적 없는 이 스타트업 업계를 전면에 내세워 신선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예고한다.



스타트업이란 소재는 그간 드라마 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낯선 소재지만,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플랫폼 등 우리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서달미, 남도산, 한지평, 원인재를 비롯한 수많은 청춘들이 자신들의 회사를 만들고 도전하는 이 이야기는,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 된 세상을 다루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그들이 모인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는 과연 어떤 모습이며 그곳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서달미와 남도산의 로맨스는 벌써부터 심장을 두드리고 있다. 무엇보다 비주얼은 물론 피지컬까지 완벽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기대지수를 치솟게 하는 상황.

여기에 아직 감춰진 둘의 관계에도 눈길이 쏠린다. 서달미는 남도산을 15년 전 힘들었던 자신을 위로해준 ‘멋진 첫사랑’으로 기억하고 있고, 남도산은 본의 아니게 받게 된 그 오해를 현실로 만들어 당당히 그녀의 옆에 서고 싶어지는 것. 이에 두 사람을 얽히게 만든 과거사와 함께 간질간질한 설렘을 피어낼 재회가 기다려지고 있다. 다음달 첫 방송.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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