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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폐업한 소상공인 20만명, 50만원씩 받는다

중기부, 폐업점포 장려금 1,000억 편성

지난달 16일 이후 폐업 신고자 대상

접수 24일부터…“서류 제출 간소화”

서울 신대방에서 장사를 해온 한 식당주인이 18일 소상공인연합회의 폐업 지원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 전 식당 창문 앞에 폐업안내문을 붙이고 있다./사진제공=소공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폐업한 소상공인 20만명이 올해 말까지 50만원씩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폐업 소상공인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1,000억원 규모 재도전 장려금은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된 사업이다.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 지난달 16일 이후 폐업을 신고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이 가운데 폐업 전 3개월 이상 영업을 유지하고, 매출 실적이 있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유흥주점, 복권판매업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융자 제외업종은 지원받을 수 없다. 다수사업장을 폐업한 경우도 1인당 1회만 지급된다.



장려금 접수는 24일부터 시작된다. 해당 소상공인은 여러 서류 제출없이 온라인 신청서와 확약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시기는 폐업신고자 시기에 따라 구분된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폐업신고자는 추석 전에 지급이 시작된다. 이달 17일 폐업 신고자는 신청일로부터 11일 이내 지급 받을 수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재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재도전 장려금 지원에 대해 “8월16일 이후 폐업 소상공인이 대상이 되면서, 올해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 상당수가 제외됐다”며 “금액과 지원대상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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