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의료 소재 기업 티앤엘이 기업공개(IPO)로 최대 304억원을 조달한다.
티앤엘은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8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3만4,000~3만8,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72억~304억원이다. 다음달 22~23일 수요예측, 27~28일 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으로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1998년 설립된 티앤엘은 의료용 소재 제조사로 대표 제품은 상처치료용 드레싱이다. 현재 하이드로콜로이드·폼·하이드로겔·실리콘·알지네이트 등 다양한 재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중외제약, 대웅제약, 독일 로만라우셔(Lohmann & Rauscher) 등 국내외 5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327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183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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