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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새롭게 짠다

2030년까지 부평~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 추진

인천시 남동구 운연동 인천지하철 2호선 차량기지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지하철 2호선이 검단신도시까지 연장되고, 부평과 연안부두를 잇는 트램이 새로 도입되는 등 인천시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이 새롭게 마련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립한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 및 공청회를 다음 달 13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은 ‘도시철도법’ 제5조 제6항에 따라 지난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재검토한 것이다.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는 부평~연안부두선 등 총 8개 노선(87.8㎞)이 반영됐다. 조성표 시 철도과장은 “이번 타당성 재검토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그동안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해 경제성이 낮은 인천 남부순환선 등에 대한 사업을 재기획하고 GTX-B노선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도심 재생 활력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는 인천 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선은 기존 계획을 그대로 반영하기로 했으며 2호선 논현 연장 노선도 추진된다. 인천시는 특히 1호선과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연장선과 동인천~청라선, 영종 트램 2단계, 자기부상 열차 확장 등 4개 노선을 후보노선으로 각각 제시했다.

5개 트램노선도 새롭게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우선 부평~연안부두를 잇는 트램은 원도심 재생 활력을 지원하고 GTX-B노선과 연계해 추진되며 부평역~캠프마켓~3보급단~가좌역(인천2호선)~인천역(경인선·수인선) 연안부두를 연결한다. 송도 트램은 기존 1단계(인천글로벌캠퍼스~송도달빛공원축제)를 순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영종트램 1단계는 영종하늘도시~운서역(공항철도)~공항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추진되며 또 주안~ 송도선은 인천대입구역~(인천1호선 GTX-B)~송도역(수인선 KTX)~주안역(경인선)과 각각 연결된다. 제물포~연안부두를 잇는 트램도 검토되고 있다. 제물포역(경인선)~숭의역(수인선)~연안부두와 연결돼 연안부두의 접근성 제고를 통한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공람과 공청회를 통해 제출된 시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올 12월께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인천시가 제출한 변경안을 전문 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부처 협의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고시하게 된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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